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중 첫 번째 뮤지컬 ‘니진스키’가 3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옵니다. '니진스키'는 오는 3월 25일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개막합니다.
‘니진스키’는 국내 최초로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입니다. 문화 예술이 가장 번성했던 프랑스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의 주요 인물들인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스트라빈스키의 현실과 이상, 천재성과 광기 사이 피어나는 팽팽한 긴장감을 다룹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캐스팅 라인업과 독보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흑백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니진스키’ 삼연에서는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과 지난 주역들이 적절히 조합됐습니다.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 평가받으며 ‘춤의 신’이라 불린 인물 니진스키 역은 정휘와 박준휘, 신주협이 맡습니다.
타고난 심미안과 예술적인 선구안으로 수많은 천재를 발굴하고 발레단 ‘발레 뤼스’를 창단한 불멸의 제작자 디아길레프 역에는 김종구와 조성윤,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지난해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성공 주역이었던 세 사람이 다시 뭉쳤습니다.
또한 현대 음악의 ‘차르’라 불리는 천재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역은 ‘디아길레프’에서의 활약을 보여줬던 크리스 영과 김재한, 대학로에서 입지를 다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선영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니진스키의 아내 로몰라 역에는 이다경과 남가현, 니진스키의 이면과 상처를 공유하는 분신 역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서, 열정적인 에너지와 아름다운 춤선을 가진 이지명과 박준형이 합류했습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2019년 초연과 2022년 재연을 지나 2025년 3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온다. 앞선 공연에서 클래식의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화려한 춤선이 어우러진 풍성한 작품으로 호평받은 만큼 이번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니진스키’를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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