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중희
윤 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국빈만찬…"베트남과 사돈 관계"
입력 2022-12-06 07:00  | 수정 2022-12-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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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는데, 첫 국빈만찬 장소로 옛 청와대 영빈관이 선택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이전 이후 마땅한 내외빈 행사 장소를 찾지 못했는데, 앞으로도 영빈관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옛 청와대 영빈관을 찾았습니다.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공식 만찬을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 '사돈 관계'임을 강조하고, 정치·외교·국방 등 전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푹 주석 역시 건배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한국에 있는 8만여 한-베트남 가정이 양국 관계를 사돈 관계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 인터뷰 : 응우옌 쑤언 푹 / 베트남 국가주석
- "오늘 같은 우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건배를 제의합니다.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대통령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내외빈 행사에 활용하다 영빈관 신축 계획도 세웠지만 언론에 알려진 뒤 취소했습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윤 정부 첫 국빈 만찬에 영빈관을 활용하는 것은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실용적 공간의 재활용"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영빈관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환담 및 정상회담을 차례로 가진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구축에 합의하고,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과 첨단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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