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혁준
지자체 예산 0.02%로만 자살 예방…전문센터는 38개뿐
입력 2022-12-02 17:21  | 수정 2022-1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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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지난 9월 4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앞두고 서울시청에 파란 조명 '이성과 평화 상징'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규직 인원은 증가세
-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5명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추진활동 실태 조사가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설문지를 통해 조사했습니다.

전담 조직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전문성이 필요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38개로 16.6%에 불과했습니다.


외부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운영하는 지자체가 202개, 88.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자체 내부 조직으로 운영하는 지자체는 87개, 37.99%였습니다.

실질적인 자살예방을 위한 내부조직과 자살예방센터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특히 내·외부 모두 자살예방 관련 조직이 없는 지자체는 2020년 4곳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1곳이었습니다.

고용형태는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부 조직 정규직 인원은 2020년 평균 1.11명에서 지난해 3.46명으로 2.35명 늘었습니다.

외부 조직 정규직 인원은 2020년 평균 3.97명에서 8.09명으로 4.12명 증가했습니다.

예산은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다는 판단입니다.

전국의 자살예방예산은 2020년 415억 원가량에서 98억 원 증가한 513억 원입니다.

지자체 총 예산은 237조 원가량입니다.

0.02%에 불과한 겁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3,352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6.0명,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5명입니다.

[이혁준 기자 / 사회정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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