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진우
"무인헬기가 잡았다"…불법조업 중국어선 포착해 증거 수집
입력 2022-11-27 19:30  | 수정 2022-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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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어선들이 우리 바다로 몰려와 고기를 쓸어가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해경이 제주 해역에서 처음으로 무인헬기를 활용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포착하고, 증거까지 수집해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인헬기가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한 척을 발견합니다.

그물을 끌어올리는 선원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곧바로 해경 특수기동대가 출동해 중국 어선에 올라탑니다.

"3명 등선 완료"

조타실에서 불법조업을 확인한 해경이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어획량 확인하겠음. 특이 사항 발견 시…."

중국어선 2척은 한중 어업협정선 바깥 해상으로 나왔다고 우리 해경에 거짓 통보한 뒤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불법조업 현장은 해경의 무인헬기가 적발했는데, 지난해부터 해경 함정에 무인헬기가 탑재된 후 실제 외국어선 나포에 활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제주 서귀포해경 관계자
- "대형함정이 접근을 해야 했었는데, 1km 내외로 접근해 불법 조업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 무인헬기를 사용해 감시 구역이 20km 이상 늘어나, 저희가 접근하지 않아도 20km 밖에서도 (무인)헬기를 띄워 체증을 할 수…."

그동안 불법조업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해경 경비 함정이 1km 이내로 접근해야 했지만, 식별범위가 약 20배 확대된 겁니다.

지난해 12월 대형함정 7척에 무인헬기를 시범 투입한 해경은 헬기갑판을 가진 모든 함정과 경찰서에 무인헬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오현석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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