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우영
강풍에 나무 쓰러지고 대형 크레인 '흔들'…완주 산불 16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2-11-26 19:30  | 수정 2022-11-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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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와 오늘 곳곳에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선 10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완주군에선 어젯밤 산불이 났는데,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16시간 만에 겨우 진화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산등성이에서 시뻘건 불길이 강풍을 타고 세차게 번집니다.

전북 완주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7시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대원 1,200여 명을 투입해 16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 인터뷰(☎) : 산림청 관계자
- "산불이 야간에 발생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서 야간에는 지상 인력으로만 방어선 구축하고 하느라고 진화 시간이 조금 길어진 것 같습니다."

커다란 공사장 크레인이 강풍에 위태롭게 움직입니다.

소방관들이 주변을 통제하는 동안에도 바람 소리는 더 거세집니다.

어젯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일대에는 건물 지붕이 떨어지는 등 10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도로에 나무가 넘어져서 도로 장애가 있었던 건이 몇 건 있었고요. 크레인 관련 신고 건이 하나 들어왔는데, 넘어진 게 아니고 덜렁거린다…."

주택 내부가 화염에 휩싸였고, 깨진 유리창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한 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화물차 측면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이인휴게소 인근에서 4.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이동민
심우영 기자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논두렁' 전문기자입니다.
바닥에 숨겨진 각종 갑질, 비리 등을 논두렁 뒤집듯 훑어드리겠습니다.
기자 세계를 떠날 때까지 참된 기자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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