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지예
[단독] "노웅래에 돈 주고, 일부는 돌려 받아" vs "결백"
입력 2022-11-18 07:01  | 수정 2022-11-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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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에서 검찰이 그제(16일) 압수수색 당시 현금다발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단 노 의원은 모든 혐의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결백을 주장했는데요.
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박 모 씨는 MBN과의 통화에서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으며, 일부는 돌려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 노 의원이 지난 2020년 사업가 박 모 씨에게 태양광 사업 등 각종 청탁과 함께 다섯 차례에 걸쳐 총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특히 노 의원이 돈을 받은 시기와 장소도 구체적으로 특정했는데, 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정치보복 수사, 기획 수사, 공작 수사입니다. 저는 제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

돈의 출처로 지목된 사업가 박 씨는 MBN과의 통화에서 노 의원에게 돈을 직접 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노 의원이 일부 돈은 돌려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당장 갖고 돌아가라, 이러면 서로 좋은 지인이 못 된다고. (노 의원이) 점잖아서 한번 나는 거절하는 줄 알고 그랬더니, 조금 짜증 섞인 목소리로…돈을 그 다음 날 바로 찾아왔어요."

다만, 박 씨는 "노 의원에게 건넨 금액은 검찰이 영장에 제시한 6천만 원이 아닌 5천만 원"이며, 이와 관련한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지난 16일 노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현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포함해, 다른 압수물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노 의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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