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중락
"루슈디 공격은 계획범죄"…바이든 "표현의 자유 지지"
입력 2022-08-14 19:00  | 수정 2022-08-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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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슬람 신성 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 저자 살만 루슈디의 피격 후폭풍이 거셉니다.
경호 논란부터 이란 개입설까지,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두려움 없는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악마의 시'로 유명한 작가 루슈디에 달려들어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의 현장 체포 모습.

관객이 제압한 이후에 경찰관이 뒤늦게 뛰어오르면서 경비가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마타르는 다음 날 법원에 검정과 흰색 줄무늬 죄수복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주 지방 검사장은 루슈디를 찌른 혐의로 2급 살인미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사전에 계획된 이유 없는 공격으로 루슈디는 흉기에 10여 차례 찔렸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캐시 호컬 / 미국 뉴욕주 주지사
- "이 사건을 규탄합니다. 모든 폭력을 규탄합니다. 모두가 진실을 말하고 쓸 자유를 체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마타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마타르의 SNS 분석결과 심정적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내에서는 지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바흐니 / 이란 테헤란 주민
- "살만 루슈디가 우리 예언자를 모욕해서, 호메이니가 선포한 포고령이 실행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휴가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두려움 없이 사상을 공유하는 것이 자유롭고 열린 사회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미국의 가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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