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윤석정
칭다오 전체가 맥주 관광상품…코로나로 외국인 발걸음은 '뚝'
입력 2022-08-13 19:31  | 수정 2022-08-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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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맥주 축제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고 하는데요.
다만,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들의 발길은 끊긴 상황입니다.
윤석정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맥주 박물관입니다.

1903년에 지어져 100년도 더 된 맥주 공장을 박물관으로 개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맥주 박물관 해설사
- "지금 우리가 있는 박물관 A 구역은 당시에 직원이 거주하거나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매년 100만 명을 훌쩍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 건 아닙니다.

맥주 커피와 맥주 빵, 맥주 아이스크림까지 맥주를 이용한 독특한 먹을거리도 박물관 인기 비결입니다.


▶ 인터뷰 : 맥주 베이커리 직원
-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요?) 아주 많아요. (다들 맛이 어떻다고 해요?) 좋대요. (다들 좋대요?) 네, 5~6개를 한 번에 사는 분들도 있어요."

도시 곳곳에서 파는 기념품들도 모두 맥주를 활용한 상품들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중국 칭다오)
- "이렇게 도시 전체가 맥주로 유명세를 타다 보니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칭다오 맥주 축제는 중국 10대 축제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실제로 맥주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 현지인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맥주 축제장 점포 직원
- "이 주변의 금융가에 근무하는 중국 사람들이 회식이나 고객 초대하면 이쪽으로 와요."

축제장 관계자들은 "내년엔 코로나 방역이 완화돼 더 많은 외국 손님들이 축제장을 찾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중국 칭다오시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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