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현
'비구름대 남하' 충청권 최대 250㎜ 폭우…내일 수도권에 또 비
입력 2022-08-10 19:02  | 수정 2022-08-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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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에 물폭탄을 쏟아 부은 비구름대가 남하해 모레(12일)까지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대 250mm의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대전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충청권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내일은 비구름대가 다시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천 수위도 상당히 올라온 상태인데요.

현재 대전과 세종, 충청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제천 219.5, 대전 167.5, 충남 당진 163mm 등입니다.

오전 한때 대전 도심에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반석천과 대전천 하상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주택 마당에 물이 차올라 집 안에 있던 노부부가 대피했고, 다른 빌라에도 물이 들어차기도 했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산비탈에서 쏟아진 빗물이 도로를 덮쳐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산림청은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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