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혁근
끝까지 환자 챙긴 간호사 희생…딸·아들 "엄마 자랑스럽고 미안해요"
입력 2022-08-06 08:41  | 수정 2022-08-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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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해 드린 것처럼 숨진 간호사는 충분히 몸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끝까지 챙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의 팔순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유족은 오열했습니다.

숨진 간호사의 아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숨진 간호사 아들
- "친구들이랑 놀면서 돈 부족한 거 있으면 연락해라…. 엄마 해외여행도 많이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못 보내줘서 미안하고."

힘겹게 말을 꺼낸 딸은 어머니와의 마지막 연락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숨진 간호사 딸
- "6시에 퇴근할 거라고 그때 보자고 그냥 그렇게 연락했는데 그게 마지막 연락이었던 것 같아요. 환자를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돌봐야 된다 그런 노력을 하고 가신 것 같아서 가족들이 다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담팀 70명을 투입했습니다.


처음 불이 난 지점을 찾고, 연기가 퍼진 경로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유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도 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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