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경진
[뉴스피플]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올해는 END VIOLENCE"
입력 2022-07-05 09:20  | 수정 2022-07-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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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외교부가 아동폭력 근절에 국제사회가 적극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END VIOLENCE'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캠페인의 설계자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만나 이번 캠페인의 의미 그리고 한국의 공공외교 위상을 짚어봤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이 2022년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아동폭력 근절, 'END VIOLENCE'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재난, 난민, 기후변화, 코로나19에 직면한 어린이들에게 그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여기 서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가 여전히 모든 형태의 폭력과 위험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바람입니다."

외교부의 글로벌 캠페인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를 휩쓴 지난 2020년에는 'STAY STRONG'을 주제로 했고,

심각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됐던 지난해에는 유네스코와 함께 'LIVE TOGETHER'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저희가 굉장히 감개무량했던 것이 백여 개국 이상에서 600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서 그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좋은 본보기가 됐습니다."

이상화 대사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어느덧 의제를 설정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을 갖췄다"며 "한국의 공공외교가 꽃피운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한국이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제, 한국이 주도하고 또 한국이 가지고 있는 위상과 국력 이런 것을 통해 소집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확산시켜 나가자…."

그 원동력으로 BTS, 드라마 '파친코'와 같은 콘텐츠 파워에 앞서나간 IT 플랫폼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한국 하면 많은 나라가 훌륭한 콘텐츠를 갖추고 이것을 예쁘게 담아서, IT 강국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에 얹어 공감을 확산시키는 그 2가지를 다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나라가 한국 같다고…."

아울러 세심한 쌍방향 소통도 강조했습니다.

공감 없는 일방통행은 거부감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우리도 과거에 역사로부터 오는 많은 아픔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상대의 문화라든가 관습, 이런 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좋은 뜻만 갖고 좋은 목적만 가지고 들어갔다가는 낭패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대사는 공공외교를 와인에 비유하며 '한국의 숙성된 공공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한국이 가진 이 좋은 콘텐츠들을 가지고 우리가 꾸준히 세계인들과 세계 시민들과 공감을 얻어 나가려고 하는 꾸준한 부단한 노력, 이것이 공공외교다, 좋은 와인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같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END VIOLENCE' 메시지 전파를 위한 릴레이 챌린지가 시작됐고, 오는 9월 UN총회 기간에는 외교부, 유니세프, MBN 공동주관 'END VIOLENCE CONCERT'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 "아동들의 권리가 위협을 받고 있고 침해받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국제사회 모두의 인식을 환기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는 캠페인을 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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