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영
현안 산적한데 멈춰선 국회…원 구성 아직도 기싸움만
입력 2022-07-02 19:00  | 수정 2022-07-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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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4일째 멈춰선 채 하반기 원 구성조차 못한 여야가 주말에 담판을 시도합니다.
오늘(2일) 귀국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가 비공개 회동을 한다고 알리면서도 쟁점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야당은 비공개 협상 사실까지 공개한 건 보여주기식 아니냐며, 벌써 날을 세웠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오전에 귀국해 야당과의 원구성 협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말을 이용해서 박홍근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통해서 원 구성 타결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만남을 제안했고, 일단 비공개로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저쪽 의사여서…."

다만, 그동안 줄다리기하던 협상 쟁점에 대해선, 지난해 여야의 합의안대로 법사위원장직을 받은 거라며 달라질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비공개 회동' 공개가 "보여주기식"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이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는 대신, 사개특위에 참여하고 이른바 '검수완박법'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헌법소원 등을 취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법사위원장 양보라는 민주당의 통 큰 결단과 민생경제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고려해 이번만큼은 수용 가능한 양보안을 속히 제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처럼 팽팽한 여야의 입장 차이로 주말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내일(3일)로 예상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김승희·박순애 두 장관 후보자의 거취나 인사청문회도 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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