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중락
바이든, 3각 공조에 '화색'…중·러 대치에 활용
입력 2022-06-30 07:00  | 수정 2022-06-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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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은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와의 대치에도 3각 공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동안 한일 갈등으로 한미일 공조가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를 중재하듯 가운데 앉은 바이든 대통령의 표정은 매우 밝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임기 이후 처음이고, 4년 6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들의 만남, 바이든 대통령의 평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북핵문제와 함께) 인도 태평양 문제도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한미일 회담이 지속하면서 3각 공조가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북핵 문제 해결과 대중국 견제를 위해 3각 공조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과 함께 핵실험 가능성 등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질문 2 】
북핵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견제를 위해 3각 공조를 적극 활용하려고 하겠죠?

【 기자 】
네, 사실 나토 정상회의에 회원국이 아닌 한국을 초대한 것은 대중국 견제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회의에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4개국이 참석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특히, 최초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을 초청한 역사적인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 것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국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대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강화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10년 계획을 세우는 나토 회의에 동맹국을 참여시켜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입니다.

【 질문 3 】
미국으로서는 대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폴란드에도 군사력을 증강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네, 미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위협이 된 러시아 대응을 위해 나토 군사력을 대폭 증강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 미 육군 제5군단 전방사령부 본부를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구체적인 병력 증강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10만 명이 주둔할 것으로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인근 지역에 처음으로 상시부대를 배치하는 의미여서 러시아의 강력 반발이 예상됩니다.

결국,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는 중립국이 사라지고 미국 중심의 서방과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포함되는 신냉전 대립구도가 더욱 격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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