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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폭력 사건' 임원 중징계…쇄신안도 발표
입력 2022-06-29 07:01  | 수정 2022-06-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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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포스코 남성 직원들이 지난 3년간 회식 자리 등에서 여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을 중징계하고 성 윤리 강화를 위한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 직·간접적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들을 중징계했습니다.

대상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6명입니다.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남성 직원 4명에 대해서도 모레(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에 상관없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불씨는 포스코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포스코 직원 수백 명이 모인 SNS 대화방에서 수시로 성차별이 이뤄졌단 정황이 나오는 등 조직 문화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성폭력 고소 사건과 함께 직장 내 성범죄 요인에 대해서도 직권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포스코 역시 피해자 법률 및 의료 지원, 외부 기관을 통한 조직 진단,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 등을 포함한 쇄신책을 내놨습니다.

또한, 성 비위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 인사조치, 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여성회는 "현재 포스코에는 남성 중심의 사내 문화가 조성돼 있다"며 "제대로 된 실태 조사와 구체적인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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