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민아
인수위 "가짜뉴스 숙주 안되게 포털 검증"
입력 2022-05-03 07:01  | 수정 2022-05-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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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언론 위의 언론'으로 불릴 만큼 막대한 권력이 돼버린 포털을 검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가짜 뉴스의 숙주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포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8천만 명,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10명 중 9명은 포털을 이용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하지만 포털이 사실상의 뉴스 편집권을 행사하면서 여론형성을 주도하고 가짜뉴스의 숙주 역할을 한다는 게 인수위원회의 판단입니다.

인수위는 따라서 뉴스를 배열하는 방식인 알고리즘 검증 기구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인수위 과학교육분과 간사
- "알고리즘이 중립성을 담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편집보다 어쩌면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도 손보기로 했습니다.


포털이 언론사와 제휴계약을 맺거나 해지할 때 의사결정을 맡는 곳인데,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현직 언론인이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 문제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인수위 과학교육분과 간사
- "모든 회의의 속기록 작성을 의무화 하고 국민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평위원 자격 기준을 법에 규정하겠습니다."

인수위는 또, 유튜브나 포털 등이 게시물을 차단하거나 삭제할 때 이용자들에게 제재 사유를 명확히 밝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털 측은 공식 입장은 자제한 채 이용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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