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동규
원희룡 "대장동 게이트 국민청원 비공개…청와대는 이유 밝혀라"
입력 2021-10-27 14:30 
  • +
  • 기사 스크랩하기
  • 기사 공유하기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사진 = 원희룡 페이스북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사진 = 원희룡 페이스북
"대선과 대장동 게이트 연관성 인정한 것"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철저히 수사하여 처벌하고 수조 원대 범죄수익을 국민께 환수해 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이 비공개 처리되었다고 한다"며 청와대에 비공개 처리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27일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비공개 근거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글'이라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선거와 대장동 게이트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청원 내용 중 특정 후보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대체 청와대는 누가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되어 있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비공개 처리 이유를 밝히라면서도 사실상 비공개 처리 이유가 대선 때문이라는 전제로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원 후보는 "만약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글이라고 생각해 비공개했다면, 정확하게 어떤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는지 국민께 설명해야 한다"면서 "국민청원 비공개로 청와대까지 관권선거에 투입되어 특정 후보 감싸기를 한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범국민 특별검사 운동본부 사이트'를 개설하겠다고 밝히고 "국민께 직접 제보를 받아 투명하게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이슈픽


MBN 네이버 구독 배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