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남주
'머신 트레이너' 배구 강서브에 축구 세트피스까지
입력 2021-09-15 07:00  | 수정 2021-09-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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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운동선수들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배구의 강서브나 축구의 골키퍼 훈련 같은 세밀한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이제 로봇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식 팀 훈련에 앞서 한 선수가 먼저 코트에 나와서 리시브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코치가 아닌 '트레이너 머신'이 강서브를 날립니다.

▶ 인터뷰 : 장지원 / 우리카드 리베로
- "개인 훈련할 때 (공을) 때려주는 사람이 부족할 때 기계를 사용해서…. 용병 서브처럼 빠른 걸 받고 싶으면 속도를 올려서 그렇게 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속도와 회전력을 입력하면 동일한 구질을 반복해서 보낼 수 있어 맞춤형 훈련이 가능합니다.

기자처럼 배구를 처음 접한 사람이나 집중 훈련 또는 반복동작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서브가 빠르게 날아와도 리시브의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축구 현장에서도 트레이너 머신이 '훈련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의 경우 손끝에 공이 닿는 0.5cm의 차이로 실점과 선방이 갈릴 수 있는데 정밀한 훈련까지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상권 / 훈련 장비 업체 관계자
- "축구 같은 경우는 사람이 동일하게 세트 훈련을 해줄 수 없거든요. 헤딩훈련도 좋고 다이렉트 발리슛이라든지 여러 선수들이 다 함께 맞춤전술 훈련을 한다든지…."

앞으로는 선수들의 훈련 영상 데이터까지 수집해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도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전남주 기자
- 2009년 3월 입사
- 현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출입
- 서울시청 고용노동부 등 출입
MBN 전남주 기자입니다. 오늘도 진실을 보고 듣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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