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우·강풍특보 해제…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10-09-12 15:50  | 수정 2010-09-12 16:39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300mm가 넘는 집중호우와 초속 20m를 웃도는 강풍으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을 장맛비가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에는 30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곳곳에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에선 등산객 20명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구조대원 7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조난자를 모두 구조했습니다.

부산을 포함한 해안지역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 발 항공기가 결항하고 부산항 연안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군산에선 어선 한 척이 강풍으로 닻줄이 끊겨나가 표류하다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또, 목포에선 18명을 태운 낚싯배 3척이 강풍에 떠밀려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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