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호우특보·강풍경보 모두 해제
입력 2010-09-12 13:55  | 수정 2010-09-12 13:55
【 앵커멘트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친 가운데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이던 호우 특보도 해제됐습니다.
나흘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익신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현재 날씨 상황 알려주시죠.

【 기자 】
열대저압부의 영향권에 점차 벗어나면서 강원영동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전 11시부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강원 일부지역에는 오후 늦게까지 지역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부산과 경남 통영에 내려졌던 강풍경보와 울산, 김해지역의 강풍주의보도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해 동부 전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2,000톤 미만의 연안 여객선과 15톤 미만 소형 선박의 출항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 질문 2 】
나흘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비 피해 상황은 어떻나요?

【 기자 】
나흘간 서울, 경기, 강원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3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등산객이 고립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20분쯤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에서 등산객 20명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해 오늘 오전 11시쯤 조난자를 모두 구조했습니다.

새벽 4시를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던 부산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를 웃도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김포행 항공기가 결항하고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수위가 6.2m를 넘으면 통행을 제한하는 잠수교는 현재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황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저녁 늦게까지도 잠수교의 통행이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쯤이나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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