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박 빚에 아내·아들 살해 유기
입력 2010-09-09 16:00  | 수정 2010-09-09 18:06
도박빚에 시달리다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42살 김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일 의정부 자신의 집에서 부인 김 모 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인 4일 새벽 방에서 자고 있던 1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부인과 아들의 시신을 종이 상자에 담아 지하 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 8일 오전 강원도 영월의 야산 계곡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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