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기관투자가 "한국 투자 매력 높다"
입력 2010-09-09 14:50  | 수정 2010-09-09 15:57
【 앵커멘트 】
중국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우리 주식과 채권을 3조 원 이상 투자하는 등 한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때맞춰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성을 알리는 투자설명회가 중국 자본 시장의 중심지인 심천에서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중국 심천입니다.

【 질문 1 】
투자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는데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예,

중국 심천은 상하이와 함께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여서 한국 자본시장을 중국에 알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 오전 심천에서 한국 자본시장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10곳은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과 주요 산업 전반의 강점을 설명해 중국 기관투자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라면서 금융위기에도 높은 성장성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에 투자하려면 적격 국내기관투자자 자격, QDII를 따야 합니다.

또,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내 증시에 투자하려면 해외 기관 투자자 자격 QFII가 있어야 하는데요.

중국 정부는 이 두 제도를 개선해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한국 금융시장의 개방속도가 빠르고 투자 매력이 충분히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국경제나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자본시장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 외에 선물 옵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내년에 합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혀 양국의 금융 거래와 교류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심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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