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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거장들…300만 달러 승부 펼친다
입력 2010-09-09 06:10  | 수정 2010-09-09 18:20
【 앵커멘트 】
PGA투어의 거장들이 인천 송도에 집결했습니다.
총상금 300만 달러를 놓고 사흘간 챔피언스 대회를 펼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골프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이 모였습니다.

PGA투어 39승과 8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의 톰 왓슨, 그리고 마크 오메라와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까지,

50여 명의 선수가 인천 송도를 찾았습니다.

특히 환갑이 나이인 톰 왓슨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톰 왓슨 / 미국
- "브리티시 오픈에서 거둔 저의 성적에 전 세계 사람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줘 저 또한 감동했습니다"

내일(10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무려 300만 달러, 우리 돈 약 39억 원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상호와 박남신, 문춘복, 최광수 프로가 출전해 노장 간의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베른하르트 랑거 / 독일
- "57명의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모두가 우승 후보이면서 매우 치열한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겨루는 시니어대회로, 아시아 최초로 송도에서 펼쳐집니다.

또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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