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불안 덜었다" 뉴욕증시 상승
입력 2010-09-09 05:40  | 수정 2010-09-09 10:22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감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인데요.
그러나 미국 경제의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던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 발행 규모의 2.6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접수된 겁니다.


재정 위기를 겪던 폴란드도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하면서 유럽 재정 적자 우려감이 완화됐습니다.

투자자들을 긴장시킨 소식도 있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조짐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면서 등락이 반복됐고, 결국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며 장이 끝났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5% 상승한 10,38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0.9% 올랐고, S&P500은 0.64%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재정 위기 완화 기대감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이 0.41% 상승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0.92%와 0.76%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배럴당 74.67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값은 1,258 달러로 조금 내렸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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