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음식도, 서비스도 '무한 리필'
입력 2010-09-08 12:10  | 수정 2010-09-08 12:10
【 앵커멘트 】
외식업 시장에서 음식 맛에 대한 보장과 양까지 만족할 수 있는 '무한리필'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 찾아가 봤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음식점.


점심시간이라 음식점을 찾은 직장인들로 북적이는데요.

최근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무한리필 형식을 취해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올 하반기 외식업 창업 트렌드로 ‘무한리필이 꼽히고 있는데요.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음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에서만 제공되는 김치 전골에 육수와 밥, 라면 사리가 원하는 만큼 제공 되는데요.

김치 전골은 대중적인 음식인데다 조리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바쁜 점심시간에도 무한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 인터뷰 : 공민재 / 무한 리필 음식점 운영
- "무한 리필로 점심시간에 제공을 해 드리니 오시는 손님들의 반응도 다 참 좋고요. 그다음에 점심때 오신 손님들이 저녁에도 다시 오시는 경향도 더러 있어서 매장 운영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무한리필' 이지만 음식의 맛과 서비스 면에서도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좋은 재료를 공수하고 홍보와 이벤트를 병행해 단골 고객을 잡는 데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민재 / 무한 리필 음식점 운영
- "매장 전단지를 직접 발로 뛰면서 홍보 전단지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시는 손님들을 유도하기 위해, 재방문 고객을 유도하기 위해 쿠폰도 발행을 해 드리기도 하고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무한 리필' 외식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음식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과 함께 저마다의 차별화 전략을 택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곳에 위치한 음식점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요.

이곳은 여러 종류의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고기를 좋은 맛이 나도록 숙성시키고 직접 그릴에 굽기 때문에 음식의 맛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한 가지 음식만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음식점과는 달리 스테이크와 샐러드의 종류를 다양하게 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손님
- "고기 맛도 괜찮고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계속 리필도 되고 이러니까 먹는 만큼 먹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무한 리필 음식점이 늘어나면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등급이 높은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한 리필 음식점은 창업 후 어느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운데요.

초반 수익에 기대하는 것보다 안정을 찾은 후의 수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미희 / 무한 리필 음식점 대표
- "박리다매이고 많은 고객이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이익 면에서는 (수익이)조금 낮아지더라도 일단 장사가 잘되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무한리필'로 고객을 모으는 외식업체는 더 증가할 전망인데요. 안정된 창업을 위해서는 이와 더불어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차별화 전략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