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말로 북상…남해안,동해안 최고 250mm 폭우
입력 2010-09-06 23:55  | 수정 2010-09-06 23:55
<태풍>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
말로는 예상보다 방향을 틀어서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 90킬로미터 부근에서 시속 20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고요.
오늘 아침 여수부근까지 올라왔다, 저녁이면 동해로 물러가겠습니다.


<특보>제주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면서 지금 제주와 남해전해상에 태풍경보, 전남내륙과 영남, 서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많은 상황인데요.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간판 추락 등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오늘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2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북과 전북, 영서남부에 30에서 80, 그 밖에는 5에서 40밀리미터가 내리겠습니다.

<반>지금 제주, 고산 등지에는 시속 70에서 80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강한 바람인데요.
주무시는 사이 피해없게 조심하셔야겠고,
오늘 전국이 흐린 강운데 영동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밤 늦게 거의 그치겠는데요.
일부 동해안지방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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