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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병역 미필자 선발 희비…SK 웃고, 한화·LG 울고
입력 2010-09-06 18:35  | 수정 2010-09-07 13:16
【 앵커멘트 】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병역 미필자 선발은 각 구단과 팬들의 관심사입니다.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얻게되고, 소속 구단의 향후 성적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김관 기자가 병역 미필자 선발에 관한 각 팀의 희비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구단이 추신수의 대표팀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금메달에 이은 병역 혜택 때문입니다.

병역 미필자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병역 혜택까지 받아온다면 구단으로서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

국내 구단 중에는 SK가 크게 웃었습니다.

송은범, 최정, 김강민이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나주환의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지만, 8개 구단 중에 가장 많은 3명이 병역 미필자로 대표팀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은 안지만과 조동찬이, 넥센은 강정호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조동찬은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가 막판에 극적으로 합류했습니다.

롯데는 조정훈과 장원준의 탈락이 아쉽지만 내년 신인 김명성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대표팀에 뽑혀 빈 손은 아닙니다.

두산과 KIA는 고창성과 양현종을 대표팀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LG와 한화는 병역 미필자 대표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화 1루수 김태완은 같은 포지션에 이대호와 김태균이 버티고 있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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