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지 업종, 가을 맞아 수혜 얻을까?
입력 2010-09-06 17:25  | 수정 2010-09-06 18:49
【 앵커멘트 】
가을을 맞이해 계절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제지 업종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부터는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지 업종은 매해 가을 수혜업종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서적 출판량도 증가하고, 추석을 앞두고 쇼핑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연말이 되면 신학기 시작을 준비하는 교과서와 공책에 대한 종이 수요도 늘어나 하반기로 갈수록 더 큰 수혜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양지혜 /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 "9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내수 현황이 굉장히 견고하게 수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4분기 매출액은 지금 1,2,3,4분기 중 가장 높은 추이를 보여줄 것이고…."

특히 4분기부터는 원재료 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7월부터 펄프 수입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원재료비 비중 큰 제지 업종은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펄프는 보통 1분기 정도 재고로 남았다가 생산에 투입되기 때문에 하락한 가격은 오는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비용 감소가 맞물리는 4분기부터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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