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 경제지표 훈풍…코스피 1,800선 육박
입력 2010-09-06 17:00  | 수정 2010-09-06 17:00
【 앵커멘트 】
우리 증시가 개선된 미국 경제지표를 호재로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1,790선을 기록해 1,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복된 미국 경제지표를 호재로 우리 증시가 1,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P, 0.7% 오른 1,792를 기록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연고점이자 지난 2008년 6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실업자 수가 예상치보다 줄어든 걸로 나오며 다우지수가 1% 이상 상승했고 우리 시장의 투자심리도 개선됐습니다.

외국인이 3천3백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5백억 원어치를 팔며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 등 변수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2.5% 이상 오른 증권과 보험주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험주는 대한생명이 4%, 삼성생명이 2% 넘게 오르는 등 이번 주 기준금리가 오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4포인트 0.9% 오른 482를 기록했습니다.

테마별로는 U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포피아가 7% 이상 뛰었고 인성정보는 5% 이상 그리고 비트컴퓨터는 2% 넘게 뛰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바이오 헬스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관련 산업이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이 호재가 됐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본 니케이 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90전 떨어진 1,171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