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국민경제대책회의, 서민정책 주력"
입력 2010-09-06 07:55  | 수정 2010-09-06 09:45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한 정신으로 민생 현장을 돌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MBN DMB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4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던 당시의 각오를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수출이 급감하고 주가는 곤두박질 쳤으며,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하고,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청와대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말 미국, 중국, 일본과 9백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주요 20개국 정상들에게 개방 정책을 유지하자고 강조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에서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대타협을 이룬 것은 위기 속에서 큰 희망을 발견한 기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정신을 국민경제대책회의로 이어가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민경제대책회의를 1차부터 새로 시작하지 않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어나가는 것도, 지금까지의 자세를 더욱 다잡기 위해서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 더욱 역점을 둘 것입니다."

또 경제 회복의 온기가 사회 구석구석에 퍼질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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