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말로' 북상 … 화요일 오후 목포 부근 상륙
입력 2010-09-05 22:00  | 수정 2010-09-06 00:42
태풍 이동 경로>소형급 태풍 '말로'는 지금 서귀포 남쪽 40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모레인 화요일 오후에는 목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영남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 '말로' 영향권>이미 제주도 남쪽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는 내일 낮부터, 남부와 중부지방은 모레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지금 태풍 '말로'의 북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에도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모레까지 전국에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50㎜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 해일 비상>또, 태풍이 예상대로 남해안에 접근하면 사리 기간과 겹쳐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 '곤파스'가 남긴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이 오고 있어 걱정입니다.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게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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