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말로' 오늘부터 간접 영향
입력 2010-09-05 00:10  | 수정 2010-09-05 10:38
【 앵커멘트 】
태풍 '말로'가 밀고 올라온 고온 다습한 공기로 어제(4일) 유난히 더웠는데 오늘(5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은 중형급으로 발달한 뒤 모레(7일)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위세를 떨칠 전망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풍 '말로'가 북상하면서, 당장 오늘(5일)부터 전국이 간접 영향권에 듭니다.

기상청은 태풍 말로의 전면에 생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40mm, 제주 20~60mm로 오후 늦게나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내일(6일)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후에 2~4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말로는 강풍반경 220km 현재 소형급이지만 중형급 태풍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말로가 29도에서 30도의 따뜻한 해역을 지나며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풍 반경이 300km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 말로는 모레(7일) 오전 제주 서귀포 370km 부근까지 올라와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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