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희생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공격까지 경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복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주인을 잃은 신발들은 도로에 수북이 쌓였습니다.
폭탄 테러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로 퀘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압둘 살람 / 폭탄 테러 목격자
- "그들이 수류탄을 던지자마자 우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과 우리 사이에 총격이 오갔고 상처를 입은 한 명이 자폭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0여 명에 달하고, 부상자들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탈레반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테러 공격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테리크-에-탈레반의 카리 후사인 지휘관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조만간 미국과 유럽을 겨냥할 것"이며 "무인공격기의 공격에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사인 지휘관은 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많은 공격을 단행할 것"이며 "미국인과 동맹자들이 어디에 있든 겨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파키스탄이 홍수 피해로 어려운 상황인데다 무슬림의 라마단 기간에 테러를 한 것으로 더욱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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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희생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공격까지 경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복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주인을 잃은 신발들은 도로에 수북이 쌓였습니다.
폭탄 테러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로 퀘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압둘 살람 / 폭탄 테러 목격자
- "그들이 수류탄을 던지자마자 우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과 우리 사이에 총격이 오갔고 상처를 입은 한 명이 자폭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0여 명에 달하고, 부상자들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탈레반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테러 공격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테리크-에-탈레반의 카리 후사인 지휘관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조만간 미국과 유럽을 겨냥할 것"이며 "무인공격기의 공격에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사인 지휘관은 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많은 공격을 단행할 것"이며 "미국인과 동맹자들이 어디에 있든 겨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파키스탄이 홍수 피해로 어려운 상황인데다 무슬림의 라마단 기간에 테러를 한 것으로 더욱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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