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곤파스 빠르게 북상…아침 황해도 상륙
입력 2010-09-02 05:15  | 수정 2010-09-02 06:30
태풍>7호 태풍 곤파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123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시간당 62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늘 9시 경이면 황해도부근에 상륙하겠고, 저녁이면 동해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지역인 오른쪽에 놓이게 되서, 오늘 하루 강한 비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구멍 난 듯 빈 공간이 태풍의 눈을 뜻하는데요.
벌써 서울에 가까이 다가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요.
지금 서해상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최고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보>때문에 서해 모든 해상과 남부내륙지방에 태풍 경보, 서울·경기, 충,호남, 강원까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폭풍 해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만조시에는 해일이 일 가능성이 큰 만큼 해안가 계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지금까지 경남 산청에 110밀리미터, 백령도에도 104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인데요.
오늘사이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와 경기, 영서 북부에는 최고 30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30에서 최고 150밀리미터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반투>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오전부터 밤사이가 되겠고, 밤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겠지만, 일부 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농작물 등의 침수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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