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장암 발견 늦어…내시경 검사 필수
입력 2010-09-01 20:00  | 수정 2010-09-02 00:02
【 앵커멘트 】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15%씩 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문제는 전이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고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 발생비율 1위인 위암을 앞지릅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다른 부위로 전이된 후에 발견될 확률은 대장암 21%, 위암 8%였습니다.


뒤늦게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은 5%까지 줄어듭니다.

무려 3배 차이입니다.


조기 검진만이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50살부터 5년마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40살부터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식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 "(대장암은)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10년 사이 2.5배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는 암입니다. 고기 섭취를 좀 줄이고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됩니다.)"

인스턴트 식품과 짠 음식은 피하고 생선과 두부, 유제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암협회는 다음 달까지 '전국 대장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를 펼칠 계획입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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