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중 훈풍…코스피 1,760선 '훌쩍'
입력 2010-09-01 16:40  | 수정 2010-09-01 20:26
【 앵커멘트 】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긍정적인 경제지표 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21.94포인트 상승한 1764.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됐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우리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오늘(1일)은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주요 주체가 모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타' 매매주체가 2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우리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타주체는 보통 정보통신부나 지식경제부 같은 국가기관이나 일반 법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유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신세계가 3% 롯데쇼핑이 7% 넘게 오르는 등 대형 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5.04포인트 오른 469.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철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는 철도 메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철도신호제어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대아티아이와 초고속 전철 설비사업에 참여한 세명전기는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3원 40전 내린 1,184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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