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곤파스' 북상 … 내일 밤까지 고비
입력 2010-09-01 16:20  | 수정 2010-09-01 16:20
구름 영상>중형급의 강한 태풍 곤파스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 부근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고, 제주도 곳곳에도 비와 함께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이번 태풍은 서해를 따라 올라와 내일 오후에는 황해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가는 시점은 내일 늦은 밤이 되겠는데요,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밤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 얼마나 오나>이번 태풍은 중형급 답게 전국에 큰 비를 콸콸 쏟아내겠습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지리산과 제주도에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서울·경기와 강원도, 충남, 호남지방에 60에서 150밀리미터, 충북과 영남에 4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도 엄청난데다 바람이 심하고 파도도 거세게 일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 특보>지금 제주도,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흑산도와 홍도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 예비 특보>오늘 밤에는 전남지방에, 내일 아침에 서울·경기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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