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오후 태풍 북상…300mm 폭우 예상
입력 2010-09-01 09:55  | 수정 2010-09-01 09:55
일기도>네, 현재 태풍 '곤파스'는 서귀포 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이 초속 38미터인 7호 태풍 곤파스는 강도가 강하고 크기가 중형급인데요, 올해 발생한 태풍 중에 가장 세력이 강한 태풍입니다.
오늘 오후 3시경에는 먼저 제주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내일까지 큰 영향을 주겠고요,
모레 새벽이 되면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수량>따라서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진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 밖의 지방에서도 40~150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일피해가 우려되고 있고요, 산사태와 농작물 침수 등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셔야 되겠습니다.

기상도>현재 서해상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바다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고>오늘 한낮기온 보시면 서울 29도, 청주 31도, 광주와 대구 32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태풍은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요, 중부와 호남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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