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 경기 둔화 우려…코스피 1,740대 후퇴
입력 2010-08-31 17:50  | 수정 2010-08-31 18:43
【 앵커멘트 】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1,74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미국의 소득증가율이 부진하다는 소식이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코스피는 17.38포인트 내린 1,742.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81억 원을 매도하고, 3일 연속 1천억 원 이상 사들이던 기관도 29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이 948억 원을 매수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등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하이닉스는 6% 이상 떨어지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도 2% 넘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우선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흥국화재우와 서울식품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다수의 우선주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1.38포인트 내린 464.7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약세를 보인 코스닥에서 대북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화전기와 광명전기를 비롯한 대북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 재개를 희망했다는 소식에 대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6원 10전 오른 1,198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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