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은행 "한국인만 대상 공개 채용"
입력 2010-08-30 18:00  | 수정 2010-08-30 18:00
【 앵커멘트 】
세계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정규직원을 공개채용합니다.
이번 채용으로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은행인 World Bank가 전 세계에서 한국인 전문가만을 대상으로 정규직원을 뽑습니다.


일본 등 주요국 국민만을 대상으로 채용한 적은 있으나 국제금융기구에서 한국인만을 채용대상으로 한정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용 부문은 경제와 지속가능 개발, 그리고 인적자원 개발 부문 전문가이며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최소 5년 이상 근무경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됩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12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오는 9월 19일까지 이력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세계은행은 이상적인 후보자로 전략적인 사고 능력을 갖추고 영어 작문과 회화에 능통할 것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제기구에 내는 지분율에 비해 근무인원이 적어 이번이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은성수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본인의 역량도 발휘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에 많이 진출하기를 기대합니다."

세계은행에 선발된 우리국민의 능력이 높게 평가받을 경우에는 다른 국제기구로의 채용확
대는 물론 젊은이들의 국제기구 취업 기회도 많아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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