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임 인선 착수…추석 이전 마무리
입력 2010-08-30 02:30  | 수정 2010-08-30 14:45
【 앵커멘트 】
청와대는 곧바로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선을 최대한 서둘러, 늦어도 추석 이전에는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간의 숙고 끝에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사의를 수용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인사 파동을 공정한 사회로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대통령실장
-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 사회의 원칙이 공직 사회는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후임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가능한 한 서둘러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추석 이전에는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인사검증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서류가 아닌 현장 위주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과 함께 인사검증 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선은 지난 8.8 개각 자료에 얽매이지 않고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나이 등 세대교체나 대권형보다는 도덕성이 우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청렴한 전직 관료나 법관, 학자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 검증 절차 개선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후보자를 구하기 쉽지 않아 후보자 인선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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