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물 폭탄'…인천 송도 225mm
입력 2010-08-29 21:20  | 수정 2010-08-30 01:11
【 앵커멘트 】
수도권과 충남 해안 지방에 200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져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여름 말미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인천 송도에 2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태안과 서산에도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서울도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190mm의 비가 온 인천에는 주택과 상가건물 60여 채와 도로가 침수되고 시장의 천막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농경지 120ha, 태안에서는 주택 4채와 농경지 13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구름대는 동해 상으로 물러났지만, 이번 주에도 집중호우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으로 발달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진하면 이번 주 중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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