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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연승으로 1위 굳히기, 롯데와 KIA 나란히 패하며 승차 유지
입력 2010-08-29 21:05  | 수정 2010-08-29 21:05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롯데전 2연승에 성공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더 벌였습니다.
KIA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4위 롯데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2연승으로, 선두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SK는 1회부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3번 타자 박정권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2대 2로 맞선 3회에는 이호준의 희생플라이와 최정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회에는 김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김재현은 프로야구 통산 15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SK는 롯데가 6회 2점을 더 따라붙자 정우람~정대현~송은범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을 가동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5연승 중이던 롯데의 신예 선발 김수완은 야수들의 실책에 제구력이 흔들리며 3.2이닝 동안 5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4강 수성을 위해 1승이 중요한 롯데는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지만 5위 KIA가 패해, 5.5경기의 승차는 유지했습니다.

갈 길 바쁜 KIA는 넥센에 덜미를 잡히며 이번에도 4위 롯데와의 승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습니다.

KIA는 1회 최희섭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3회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넥센 유한준의 땅볼과 송지만의 안타로 2점을 내줬습니다.

KIA는 4회 김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 넥센 유한준에게 결승타를 맞아 결국 3대 2로 패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양의지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두산이 한화에 9대 3으로 승리하며 원정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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