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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 꺾고 6강 PO 희망…다카하라 2골
입력 2010-08-29 00:30  | 수정 2010-08-29 10:44
【 앵커멘트 】
한국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이 4만 2천여 관중 앞에서 열렸는데요.
일본 공격수 다카하라의 두 골을 앞세운 수원이 4대 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은 전반 3분 만에 서울 수비수 김진규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수원은 전반 26분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이상호가 리웨이펑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반을 0-2로 마친 서울은 후반 7분 하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현영민이 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4분 뒤에는 데얀이 제파로프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2-2의 피 말리는 승부를 깬 건 수원의 일본 공격수 다카하라였습니다.

다카하라는 후반 39분 양상민의 프리킥을 받아 K리그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습니다.

다카하라는 후반 45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 인터뷰 : 다카하라 / 수원 공격수
-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뛰다 보니 골을 넣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수원은 안방에서 '맞수' 서울에 당한 2연패를 통쾌하게 되갚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한편, 제주는 대전을 3-1로 꺾고 광주와 1-1로 비긴 경남을 끌어내리며 1주일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되찾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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