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세끼 체중조절 식품 섭취는 금물
입력 2010-08-21 04:10  | 수정 2010-08-21 13:02
【 앵커멘트 】
요즘 다이어트하시는 분 중에는 체중조절용 식품만 따로 챙겨드시는 분들 계신데요.
하지만, 영양 결핍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세 끼를 모두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는 20대 여성입니다.

요즘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집과 사무실에서 항상 체중조절 식품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향진 / 경기도 부천
- "주변에서도 많이 먹고 저도 관심이 많아요. 굶는 것보다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량을 낮추고 영양을 첨가한 체중조절 식품은 지난 2005년 첫선을 보인 이후 비만 인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에 타 먹는 분말형태에서 음료나 면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중조절 식품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부족해 자칫 영양 결핍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선희 / 식약청 식품기준과장
- "열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열량과 영양이 필요한 성장기 아동과 임신부, 수유부 또는 질병 치료 중인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체중조절 식품만으로 하루 세 끼를 먹기보다 최소 한 끼는 과일과 채소가 있는 정상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자신의 비만도를 정확히 파악해 감량 목표를 정한 뒤 제품의 표시 내용과 섭취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무엇보다 체중조절 식품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어려운 만큼 반드시 꾸준한 운동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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