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도네시아·중국 소비관련 펀드 '주목'
입력 2010-08-18 19:05  | 수정 2010-08-18 19:05
【 앵커멘트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에 비해 아시아증시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나라별 펀드 수익률은 천차만별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소비관련 펀드에 관심을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올해 상반기, 아시아 펀드 수익률은 각국의 경기에 따라 성과가 엇갈렸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4%의 평균 펀드수익률을 올리며 아시아지역에서 단연 돋보였습니다.

반면 중국이나 일본 펀드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이 좋은 인도네시아 펀드가 앞으로도 투자 유망하다고 조언합니다.

내수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완제 / 삼성증권 차장
- "수출에 대한 비중은 주변국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자체 내수 소비를 가지고 있는…소비의 성장이 앞으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같은 펀드들이 유망하다는 생각이고요."

국내 많은 투자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중국 펀드의 경우 비록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중국의 경우 소비확대 추세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고, 또 앞으로 선진국 시장의 정상화로 인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보나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긴축정책으로 인해서 하락폭이 더 컸었는데요. 그만큼 중국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한 만큼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국 펀드 중에서는 중국 소비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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