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생협력 방안 '봇물'…실천이 관건
입력 2010-08-18 18:55  | 수정 2010-08-19 00:45
【 앵커멘트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동안 실행돼 오던 방안들을 발전시키거나 내용을 강화한 것들인데요.
앞으로 실천이 중요해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스코가 전 협력업체로 상생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차 협력기업과 납품단가 조정 내용이 2~4차 기업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계약약관에 반영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다음 분기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상생펀드와 설비투자 자금 등 모두 1조 7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지금까지 시행해 왔던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통신업계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특히 대기업의 상생협력 펀드의 활성화 방안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모든 기업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그런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합니다."

KT는 하반기에 1천억 원의 중소벤처 투자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1천5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상생 발언 이후 대기업들이 일제히 상생방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얼마나 실천으로 이어질 지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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