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무현 재단, 조현오 청장 내정자 고소·고발
입력 2010-08-18 17:15  | 수정 2010-08-18 20:14
【 앵커멘트 】
노무현 재단이 막말 파문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검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조 청장 내정자는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현오 / 경찰청장 내정자(지난 3월)
- "노 전 대통령이 뭐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 뛰어내린 바로 전날 계좌가 발견됐지 않습니까? 차명계좌가…"

노무현 재단이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고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박연차 게이트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관계자도 차명계좌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노무현 재단은 권양숙 여사가 특검을 막았다는 발언도 터무니없는 허위라며 조 청장 내정자를 고소했습니다.


노무현 재단은 조 청장에 대한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노무현재단 이사장
- "서울지방경찰청장이라는 고위 공직자가 간부를 모아놓고 하는 공개 강연 자리에서 터무니없는 사실로 서거한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고, 심지어는 그분의 죽음까지 모욕했습니다."

또 조 청장 내정자의 청문회와는 별개로 끝까지 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청장 내정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청문회 때 모든 걸 해명하겠다며 청문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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