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북 전투기 '미그 21' 중국 추락…조종사 사망
입력 2010-08-18 13:55  | 수정 2010-08-18 14:45
북한 국적의 전투기 1대가 어제(17일) 오후 3시쯤 중국 랴오닝성 푸순현 라구향에서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보 소식통은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과정에서 북한 군용기인 것을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군사 정보 사이트 '시루왕'에 누리꾼이 찍은 추락 전투기 사진이 올랐으며, 꼬리 부분에 인공기 모양의 로고가 선명합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이 전투기가 이륙한 지점과 레이더에 잡힌 모양 등 정보사항을 종합할 때 미그 21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을 탈출해 러시아로 망명을 시도하다 방향을 잃었거나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