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6일 만에 반등…1% 넘게 상승
입력 2010-08-18 05:45  | 수정 2010-08-18 07:30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호재 속에 6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도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에 다시 강세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만큼 충분히 떨어졌다는 인식 속에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겁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1% 오른 10,4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1.26% 상승한 2,209를 기록했고, S&P500은 1.22% 올랐습니다.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도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이 됐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르며 디플레이션 공포를 줄였고, 월마트와 홈디포도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장 중 발표된 지난달 미국 산업 생산이 1% 증가하며 예상치를 2배나 웃돈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다우 종목 가운데는 홈디포와 알코아, 듀퐁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증시는 더 많이 상승했습니다.

영국이 1.41% 오른 5,351을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1.82%와 1.57%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도 6일 만에 반등하며 배럴당 75.77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값은 6주 만에 최고치인 1,228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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