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PD수첩 '4대강 폭로' 방송 보류 결정
입력 2010-08-18 00:55  | 수정 2010-08-18 20:15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끝내 전파를 타지 못했습니다.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MBC 경영진은 어제(17일) 밤 임원회의를 열고 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재철 사장이 주재한 이사회는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시사를 제작진에게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사규 위반이라며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D수첩은 애초 4대강 사업의 추진 과정,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 등 미공개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PD수첩 결방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여의도 MBC 사옥 앞에서 긴급 항의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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